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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레위니옹섬서 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정 잔해 발견

(파리 시드니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07-30 07:55 송고 | 2015-07-30 08:40 최종수정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승무원들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종된 MH370기와 피격된 MH17기 희생자를 위해 열린 추모식에 참석,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말레이항공 직원 1만9500명은 새로운 시련에 직면해 있다. 말레이항공은 올해 잇따라 발생한 여객기 두 대의 추락사고로 빚어진 적자로 인해 전직원의 4분의 1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더욱이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비행 중 실종된 MH370 승객들의 유해는 아직도 찾지못하고 있다. © News1 이기창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승무원들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종된 MH370기와 피격된 MH17기 희생자를 위해 열린 추모식에 참석,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말레이항공 직원 1만9500명은 새로운 시련에 직면해 있다. 말레이항공은 올해 잇따라 발생한 여객기 두 대의 추락사고로 빚어진 적자로 인해 전직원의 4분의 1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더욱이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비행 중 실종된 MH370 승객들의 유해는 아직도 찾지못하고 있다. © News1 이기창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인근에서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의 일부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이날 레위니옹섬 해변 환경미화원들이 2m 규모의 항공기 잔해 일부를 발견했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AE)는 이날 아프리카 동쪽 해안에 위치한 레위니옹섬에서 항공기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면서도 추락한 MH370 여객기 잔해라는 점을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BAE 대변인은 "현 상황에서 우리는 말레이시아, 호주 및 사법당국과 협력해 레위니옹에서 발견된 항공기 잔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잔해가 MH370편 혹은 보잉777 여객기와 관련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위니옹 항공경찰국 관계자인 에릭 쉐노는 "항공기 잔해일 가능성이 크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당국자는 "조사팀에 따르면 이날 인도양에서 발견된 잔해가 보잉777 여객기라는 것에 신뢰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AP를 인용해 전했다.

호주 교통안전관리국(ATSB) 역시 보잉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리오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승객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을 향하던 여객기 MH370편이 인도양에서 추락했으며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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