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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늘어나는 금속나노와이어 기반 히터 개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5-07-26 12:00 송고
(a) 여러 실시간 변형에 따른 히터 작동 (b) 레이저 융발 공정을 통한 선택적 가열 (c) 신체에 부착한 실시례에 대한 적외선 사진© News1
(a) 여러 실시간 변형에 따른 히터 작동 (b) 레이저 융발 공정을 통한 선택적 가열 (c) 신체에 부착한 실시례에 대한 적외선 사진© News1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고승환 교수·홍석준 박사후연구원·이하범 박사과정과 캘리포니아대 여준엽 박사후연구원이 네트워크 구조의 은나노와이어를 이용해 세계 인장(늘어남) 강도를 견디는 투명히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은나노와이어가 탄성중합체에서의 팽윤 현상에 의해 기판에 부분적으로 함몰된 독특한 구조를 생성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함몰 구조를 갖는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는 기계적·전기적으로 안정적일 뿐 아니라 레이저 융발 등의 표면 후처리를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는 가시광선 영역대에서 높은 투과율을 보였으며, 신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 인장 변형 하에서 안정적인 전기 전도도를 유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발표한 히터는 전압을 가함에 따라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시킬 수 있고, 발열 중 실시간으로 가해지는 인장 변형에도 안정적인 특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히터는 투명하고 신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 인장 변형 하에서도 작동 가능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차세대 착용형 기기 및 개인 열관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기술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Advanced Materials)에 지난 14일자 게재됐다.


memory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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