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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입냄새 유발하는 편도결석, 고주파수술로 해결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07-24 09: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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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탓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개인위생에 더욱 각별해질 수밖에 없다.

단체생활에서의 위생은 개인 이미지와 직결됨은 물론 대인관계에서도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여름철 특히 심해지는 입냄새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여름철 올바른 양치질과 가글에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보면 편도결석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양치질을 자주 하는데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편도결석이란 편도나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쌀알만한 노란 알갱이가 생기는 증상으로 편도에 결석이 생기면 구강 내에 문제가 없어도 입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양치질을 할 때 구역질이 심하게 나거나 쌀알만한 덩어리가 튀어나오는 경우, 목이 아프거나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나타날 때는 편도결석일 확률이 높다.

편도결석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입냄새와 목에 이물감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귀가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입냄새는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강남역 역삼동 연세코앤이비인후과에 따르면 편도결석 치료는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 고주파수술을 통해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치료로 전신마취가 아닌, 목 내부에만 국소 마취 후 수술이 진행된다. 10분 정도의 짧은 수술 시간과 출혈이 적고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연세코앤 이비인후과의 전문의 최윤석 원장은 “편도결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고, 가글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며 “다만 편도결석은 구강위생이 불량해도 발생하지만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등 코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자주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 입냄새가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편도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간단한 고주파수술로 편도결석을 해결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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