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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청년 고용 위한 행·재정적 지원 다할 것"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2015-07-16 18:00 송고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간담회"를 갖고 도제식 교육제도를 강조했다.(광양시 제공). 2015.07.16/뉴스1 © News1 서순규 기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전남 광양을 방문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간담회'를 갖고 도제식 교육제도를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도제식 교육제도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이라며 "고교 졸업 후 빠른 일자리와 생활안정을 가질 수 있어 금년에 전국적으로 9개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 대표들은 "현장 기술인력이 정년을 앞둔 장기재직자가 많고 신입사원이 입사하여 유능한 기술인력이 되기까지는 5년 이상이 걸리는게 현실"이라며 "도제식 교육제도가 맞춤형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도제식 교육제도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에 세제감면, 고용보조금 등 인센티브와 함께 군 입대로 경력단절이 없도록 기술병 복무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황 부총리는 간담회 후 16개 도제식 교육 참여기업 가운데 지난 5월부터 광양하이텍고 기계과 2학년 학생 5명이 활동하고 있는 ㈜메인테크를 방문해 기업현장교육을 참관했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발달한 것으로 학교와 기업이 사전에 채용 약정을 맺고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는 방식으로 교육부는 지난 3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9곳을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했다.

교육부는 향후 2016년 50개교,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하이텍고는 기계과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금속재료(용접) 분야 기업 16곳과 협약을 체결해 도제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양시는 지난해 10월 광양하이텍고와 '도제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확약서'를 체결하고 2018년까지 매년 8000만 원 이상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우여 부총리,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정현복 광양시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김종남 광양하이텍고등학교 교장 및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7개 기업과 학부모, 학생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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