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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9월부터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운영

농·산·어촌 학생 체험기회 확대…기업·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전문가 참여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5-07-15 11:30 송고
건국대학교에서 지난 5월 열린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들이 지리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건국대학교에서 지난 5월 열린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들이 지리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가 9월부터 운영된다.

교육부는 15일 농어촌 등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방방곡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자유학기제 확산 등 5개 교육개혁 과제를 추진할 '교육개혁추진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상은 농·산·어촌과 도서벽지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다.

'방방곡곡'은 참가주체에 따라 기업참여형, 창조경제혁신센터참여형, 대학참여형, 전문가참여형으로 구분한다. 기업의 사회공헌형, 미래창조사회체험형, 찾아가는 멘토링, 시설체험형, 학과·직업체험형, 영화체험형 등 6가지 체험유형이 중심이다. 

기업은 문화·예술공연, 체험관, 아카데미 등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교육, 실습프로그램, 현장견학 등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은 대학생이나 학교기업을 활용해 학과·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본격 운영에 앞서 15일에는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자유학기제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지원단'을 구성해 강원 횡성중학교를 찾았다. 자유학기제분과 위원 6명과 법률, 의료, 금융, 예술분야 전문가 12명이 멘토로 참여해 이 학교 1학년 학생 103명에게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육부는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생, 은퇴자, 학부모 봉사단 등 다양한 인력풀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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