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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코스닥 상장..신문사로는 11년만에 처음

언론사전체로는 5년만..아경 "공모자금은 빅데이터 등 콘텐츠 강화에 투자"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5-07-14 14:13 송고 | 2015-07-14 15:55 최종수정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 © News1


온·오프 경제지 아시아경제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4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할 공모주는 850만주로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이중 500만주는 신주모집이고 350만주는 대주주 KMH가 보유한 주식 매도분(구주매출)이다.

공모 희망가는 3200~36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272억~306억원이다. 이달 15~16일 수요 예측 후 22~23일 청약에 들어간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언론사가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지난 2010년 KNN(부산경남방송·코스닥)과 TBC(대구방송) 이후 처음이다. 지면을 발행하는 신문으로서는 지난 2004년 스포츠서울(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현재 상장된 언론사로는 코스피시장에 2곳(SBS, SBS미디어홀딩스)과 코스닥시장에 9곳(디지틀조선, 제이콘텐트리, YTN, SBS콘텐츠허브, 스포츠서울, 한국경제TV, iMBC, KNN, TBC)이 있다.
아시아경제는 지난 2012년 유동성 위기로 208억원 당기순손실을 내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았다. 이후 코스닥 상장사 KMH를 대주주로 맞아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연결기준 매출이 2013년 491억원, 2014년 75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흑자 규모를 71억원으로 늘렸으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경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빅데이터 수집·분석 서비스 등 콘텐츠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는 "기존 배너광고를 대체할 네이티브 광고모델 개발, 콘텐츠 유료화 모델 개발, 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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