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흘 굶은 20대 청년 '삼겹살 등 59만원 상당 식료품 훔쳐'

(부산ㆍ경남=뉴스1) 민왕기 기자 | 2015-07-11 15:27 송고 | 2015-07-12 14:40 최종수정
사흘을 굶은 한 20대 청년이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등 59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겹살. 2015.6.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흘을 굶은 한 20대 청년이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등 59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겹살. 2015.6.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흘을 굶은 20대 청년이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등 59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무직인 박모(28) 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18분께 사상구 소재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겹살 등을 가방과 몸속에 숨긴 뒤 생수 한병 값만 내고 계산대를 통과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트 직원 이모(27)씨가 추격에 나섰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경찰은 59만원 상당의 식료품은 삼겹살 등 육류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경찰에 사흘을 굶고 음주를 한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범행을 시인했고 우울증 등 정신병력이 있다는 점,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wank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