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병원 앞 의심환자 진료구역./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호흡기 환자를 별도 공간에서 진료하는 전국 280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국민안심병원 중 7개 병원이 지정 취소됐다.
보건복지부는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전국 국민안심병원 이행실태를 점검해 임시격리장소 미설치, 방문명부기록 관리 미흡 등이 발견된 7개 병원의 지정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미비사항에 대해 3일 이내로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전체 280개 병원 중 248개 병원이 점검 당시 요건을 충족했고, 미흡 판정을 받은 25개 병원도 보완 조치를 완료했거나 끝낼 예정이다.파주미래아동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 7개 기관은 최종적으로 지정 취소가 이뤄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지정되는 국민안심병원도 자율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4차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 전국적으로 283개 국민안심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