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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숍' 다이소 갔더니…자판기서 1000원짜리 휴대폰이

통신사와 직거래 유통 방식…할부하면 월 40원 수준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5-07-10 14:54 송고 | 2015-07-10 18:18 최종수정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가 전국 130여개 매장에 휴대폰 자판기를 설치해 최저가 1000원에 공급 가능한 휴대폰을 판매한다. © News1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가 전국 130여개 매장에 휴대폰 자판기를 설치해 최저가 1000원에 공급 가능한 휴대폰을 판매한다. © News1

'1000원숍'으로 유명한 다이소가 1000원짜리 휴대폰을 판다. 자판기 판매방식으로 기존 휴대폰 매장, 온라인 판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도다.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는 전국 130여개 매장에 휴대폰 자판기를 설치해 최저가 1000원에 공급 가능한 휴대폰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폰 자판기를 담당하는 업체는 ㈜폰플러스컴퍼니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까지 감안하면 중저가 보급형 휴대폰을 1000원에 살 수 있다.

국산 휴대폰으로는 삼성 갤럭시 줌2, LG G3비트, LG Vu3가 할부원금 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외산 휴대폰은 화웨이 X3, 소니 C3가 1000원짜리다. 1000원을 24개월로 분납해 할부로 내면 된다. 월 40원 수준이다. '공짜폰' 수준이다. 삼성에서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맥스'도 월 17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요금제의 경우, 모델별 기준 요금제를 시작으로 상향조절이 가능하다.

 
 

다이소는 지난해 8월부터 매장에 휴대폰 자판기를 입점시켰고 지난 5월부터는 휴대폰 자판기를 통해 단말기 보조금과 요금 할인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는 '할인 혜택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보다 2만~7만원 높은 금액에 휴대폰 매입이 가능한 '중고폰 매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자판기는 통신사와 ㈜폰플러스컴퍼니가 제휴해 만들어낸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비용 절감하는 방식이다.

㈜폰플러스컴퍼니 이응준 대표는 "휴대폰 자판기는 중간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판매 방식"이라며 "앞으로 휴대폰 해외직구서비스 및 휴대폰 관련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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