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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해안가·어패류서 비브리오패혈증균 발견 '주의보'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5-07-08 16:42 송고
(뉴스1/DB)© News1 2014.05.0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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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최근 갯벌과 어패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감염 예방에 나섰다.

보건소는 8일 해리·동호·구시포 등 해수욕장과 심원갯벌의 해하수, 어패류 등을 대상으로 유행예측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과 일부 어패류에서 비브리오폐혈증 균이 발견됐다며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및 노약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해하수온도 18℃이상에서 균활성도가 높아지며 6월~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 고위험군에서는 치명률(50%내외)이 높은 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저온보관(-5℃이하), 가열처리(80℃ 이상), 세척(흐르는 수돗물) 후 섭취하거나 어패류 조리기구(도마, 칼 등)는 열탕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질환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다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비브리오예방 수칙 등을 홍보, 안내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보건소는 해수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씩 해안가 갯벌과 어폐류를 대상으로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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