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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번 메르스 환자 수송한 70세 구급차 운전자 사망(종합)

76번 환자 이송했던 133번 환자, 기저 질환 없는데도 사망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15-07-08 11:48 송고
메르스 환자 등을 이송하는 구급차./© News1

8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1명 추가 발생해 총 3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33번(남·70) 환자로 지난달 5~6일 76번(여·75·사망) 환자를 이송한 구급차 운전자였다. 구급차에 동승한 145번(남·37) 환자도 메르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133번 환자는 현재까지 기저 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나이가 70세 고령이라는 점에서 일단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정은경 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33번 환자는 기저 질환 없지만 고령이라는 점이 특이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먼저 발표된 34번째 사망자인 177번 환자(여·50)는 지난 5월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남·35)에게 노출되면서부터 25~27일이 지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을 훨씬 넘기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결핵 진단 등으로 메르스 유전자 검사 시기가 늦어져 확진이 지연된 사례라고 밝혔다. 발병 시점은 잠복기 내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177번 환자는 초기 치료 시점을 놓친 셈이 된다. 177번 환자는 14번 환자가 확진을 받던 5월 30일 곧바로 1인실 격리 입원됐고, 응급실 내원 때부터 지속적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이후 6월 18일 결핵진단을 받았지만 메르스 검사 결과 판정이 어려웠고 22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온데다 그전부터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어 사실상 메르스 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았다.

사망 원인은 림프종이 있었고 면역이 많이 저하되신 상황에서 결핵이 심하게 발생하고 메르스 증상까지 겹쳐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 News1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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