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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통큰 기부…게이츠 재단 등에 3조2천억원 주식 쾌척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7-07 08:11 송고 | 2015-07-07 10:19 최종수정
투자의 현인으로 불리는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린 버핏 회장© News1 
투자의 현인으로 불리는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린 버핏 회장© News1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6일(현지시간) 28억4000만달러(약3조2000억원)어치 버크셔 주식을 기부단체 '빌앤멀린다 게이츠'와 버핏 가족명의 자선단체 4곳에 쾌척했다.
버크셔 B등급 주식 2064만주로 10번째 연례기부이며 사상 최대 규모다.

이로써 버핏 회장의 총 기부 금액은 215억달러가 넘었다.

게이츠 재단이 이번 기부금의 76%에 해당하는 1576만주를 받았다. 나머지 기부금은 사망한 첫번째 부인인 수잔 톰슨 버핏 명의의 재단을 비롯한 버핏가(家) 자선단체 4곳에 보내졌다.

버핏은 버크셔의 전체 주식 가운데 18.8%를 보유하고 있으며 6일 미 경제매체 포브스의 추정에 따르면 버핏 회장의 재산가치는 640억달러가 넘어 세계에서 4번째로 돈이 많은 재력가다.
세계 최대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로 재산 가치가 787억달러에 달한다.

게이츠 MS 공동창립자는 버크셔의 이사이자 버핏 회장과 친분이 깊다.

버핏 회장은 주로 매년 7월 정기적으로 기부를 한다. 버핏에 앞서 '중동의 버핏'으로 불리는 알왈리드 빈 랄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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