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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원' 평택성모병원 재개원…오전 8시부터 정상진료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07-06 05:06 송고 | 2015-07-06 10:19 최종수정
5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진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재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성모병원은 당초 지난 1일에 재개원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훈중소독을 한 차례 더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2015.7.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5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진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재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성모병원은 당초 지난 1일에 재개원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훈중소독을 한 차례 더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2015.7.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등으로 지난 5월29일 자진 휴원에 돌입했던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이 휴원 39일만인 6일 오전 재개원에 나선다.

    

평택성모병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사전 예약된 평택지역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에 나서는 등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270여명의 병원 임직원 및 의료진들은 지난 주말 대부분 출근해 개원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병원 현관 앞에는 별도 선별진료소를 설치, 병원 내원객들에 대한 발열검사 등 메르스 의심증상을 체크한 뒤 병원 내 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병원은 앞서 1일 재개원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보건당국의 훈증소독 추가 실시 권유를 받아 재개원 일정일 미뤘다.

    

지난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진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방역 관계자들이 병원 내부에 소독을 하고 있다. 병원은 당초 지난 1일에 재개원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훈중소독을 한 차례 더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에스티방역공사 제공) 2015.7.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진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방역 관계자들이 병원 내부에 소독을 하고 있다. 병원은 당초 지난 1일에 재개원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훈중소독을 한 차례 더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에스티방역공사 제공) 2015.7.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후 4일까지 병원 전체(2만여㎡)를 밀폐한 뒤 420개 병상과 응급실, 보호자 대기실 등에 대한 훈증소독 등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보건당국의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병원 전체에 대한 치아염소산소독을 2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진 휴원을 결정하는 등 최선의 조치를 취해왔고 재개원 준비 과정에서도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며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 시민께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의 국내 메르스 환자현황에 따르면 전날(5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86명이며 이중 116명이 완치됐고 37명은 치료 중이다. 33명은 사망했다. 격리자수는 지난달 17일 6729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해 982명으로 줄었다.

5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진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원 로비에 마련된 희망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병원은 당초 지난 1일에 재개원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훈중소독을 한 차례 더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2015.7.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5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진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원 로비에 마련된 희망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병원은 당초 지난 1일에 재개원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훈중소독을 한 차례 더 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2015.7.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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