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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대회 포기' 양학선, "동료-팬들께 죄송하다"

(광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7-05 19:33 송고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가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기자회견장에서 부상 및 경기 불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학선 선수는 전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루 경기 도중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부상을 입고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 2015.7.5/뉴스1 2015.07.05/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가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기자회견장에서 부상 및 경기 불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학선 선수는 전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루 경기 도중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부상을 입고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 2015.7.5/뉴스1 2015.07.05/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를 중도 포기한 남자체조의 양학선(23·수원시청)이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양학선은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에 위치한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부상 관련 브리핑에 오른쪽 다리에 부목을 대고 목발을 짚으며 등장했다.
브리핑에 나선 박훈기 대표팀 의무임원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양학선의 햄스트링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3주 동안은 휴식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이후에도 2~3개월 동안은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회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이후에 경기를 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훈기 의무임원의 브리핑 후 양학선은 "이번 대회 주장으로 나와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했는데 부상으로 그 역할을 못해 미안하다"면서 "치료에 목적을 두고, 기술 연마보다는 재활에 더 많이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길에서도 내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에는 경기 중 실수를 하더라도 부상으로 불참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몸 관리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 개막식 최종 성화주자로 나서는 등 광주 출신으로서 이번 광주U대회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그러나 양학선은 대회 첫 날인 지난 4일 열린 남자 단체전 마루 종목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당한 뒤에도 양학선은 링 종목에 출전해 14.600점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양학선이 링 종목에서 건재함을 나타냈지만 도마 종목이 열리는 5일, 한국선수단은 "전날 경기 도중 우측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은 체조 양학선이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계체조 양학선이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기자회견장으로 목발을 짚고 들어가고 있다. 양학선 선수는 전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루 경기 도중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부상을 입고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 2015.7.5/뉴스1 2015.07.05/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기계체조 양학선이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기자회견장으로 목발을 짚고 들어가고 있다. 양학선 선수는 전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루 경기 도중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부상을 입고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 2015.7.5/뉴스1 2015.07.05/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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