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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새 당대표는 누구…노회찬vs심상정 양강구도

오늘부터 본격 투표…노항래 '인물교체'-조성주 '세대교체' 주장
과반 득표자 없으면 13~18일 결선투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5-07-06 05:30 송고
서울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5일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 합동유세에서 노회찬(왼쪽부터), 노항래, 심상정, 조성주 당대표 후보가 박수를 치고 있다. 2015.7.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5일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 합동유세에서 노회찬(왼쪽부터), 노항래, 심상정, 조성주 당대표 후보가 박수를 치고 있다. 2015.7.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의당이 6일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표에 들어간다.

당대표 선거에는 노회찬·노항래·심상정·조성주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노회찬 전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정의당은 6~9일 온라인 투표에 이어 10일 현장투표, 11일 ARS투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다시 한 번 결선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노회찬 후보는 진보신당 및 정의당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동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공약으로는 △당 지지율 2배 올려 의석 10석 이상 확보로 총선승리 △권역별 비례대표제 중심으로 대선 야권연대 추진 등을 내걸었다.

유일한 현역 의원인 심 후보는 진보신당 대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에 이어 지난달 초까지 정의당 원내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심 후보는 선거법 개정을 위한 투쟁과 함께 민생 진보노선 확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민참여당 출신 노항래 후보는 노회찬·심상정 후보를 겨냥, "언제까지 몇몇 스타 정치인들로 '돌려막기' 할 수 없다"며 인물교체론을 펴고 있다.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을 맡았던 조 후보는 '진보정치의 세대교체'를 주창하며 과감한 증세, 고용보험 개혁과 연금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 공약을 내놨다.

앞서 정의당 당대표 후보들은 지난달 19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21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순회유세를 진행, 전날(5일) 서울에서의 합동유세를 끝으로 16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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