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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첫 수정안 '5610원 vs 8400원' 간극 여전(2보)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5-07-03 23:41 송고 | 2015-07-04 00:35 최종수정
<span>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3일 오후 9차 전원회의를 연 가운데, 노동계 측은 기존 1만원에서 1600원 낮춘 8400원을, 경영계 측은 동결안에서 30원 올린 5610원을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span>© News1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3일 오후 9차 전원회의를 연 가운데, 노동계 측은 기존 1만원에서 1600원 낮춘 8400원을, 경영계 측은 동결안에서 30원 올린 5610원을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News1
내년도 최저임금을 협상 중인 노동계와 경영계가 첫 수정안을 내놨지만 양측의 최저임금 격차는 2790원으로 커 합의까지 난항이 예고된다.

최저임금위는 3일 오후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9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근로자-사용자 양측은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으나 온도 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노동계는 8400원을 수정안으로 내놓은 반면 경영계는 561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5차 전원회의 때 처음으로 제시한 1만원(노동계), 동결(경영계) 요구안에서 각각 1600원 인하, 30원 인상안을 내놓은 셈이다.

노사 양쪽은 이날 밤 11시를 넘기며 협상을 벌였으나 첫 인상안을 제시하는 수준에서 일단 마무리했다. 최저임금위는 6~7일 회의를 다시 열어 각자 내놓은 수정안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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