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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측 "성적 동영상 사실인 양 추가 유포, 합의·선처 없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7-02 12:06 송고 | 2015-07-02 13:28 최종수정

이시영 측이 루머 유포와 관련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일 "이시영 씨와 당사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 성명불상의 정보지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시영 씨와 당사에 관한 악의적인 내용을 마치 사실인 양 구체적으로 서술한 상기 정보지는 6월 30일 오전부터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최초 정보지는 여성에게 가장 치욕스러운 성적 동영상의 존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해당 영상의 촬영 경위가 '협박'으로, 발견된 경위를 '검찰 수사'로 단정하고 있어 마치 이시영 씨가 당사의 협박으로 불법적인 일들에 연루된 것처럼 적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시영이 측이 루머 유포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 News1 DB
배우 이시영이 측이 루머 유포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 News1 DB

이어 "기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당사의 입장 발표에도 또 다시 속보 형태의 양식을 취해 2차, 3차에 걸친 추가 정보지가 유포되고 이시영 씨의 사적인 동영상을 사칭한 영상이 퍼지는 등 일련의 사건이 매우 악질적이고 치밀하게 이시영 씨와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더 이상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상기 정보지는 자극적인 문구 뿐 아니라 검찰과 유력 일간지 법조팀 등 공신력을 지닌 정부기관과 언론사를 명시해 신빙성을 더하며 마치 정보지 상 내용이 실제 발생한 사실인 것처럼 여겨지게 했다. 또한 추가로 실재하는 기자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검찰의 압수수색', '증거품 확보' 등 문구로 극도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속사 측은 "이에 이시영 씨와 당사는 고소를 통해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처벌해 주실 것을 수사 기관에 부탁 드리는 한편 이후 유포자와는 어떠한 협의 또는 선처도 없을 것을 다시 한 번 단호히 밝힌다. 더불어 유포자가 특정되면 형사 처벌은 물론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역시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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