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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메르스 7일째 확진 ‘無’…이달 중순 종식 ‘판가름’

지난달 25일 확진자 69명 이후 정체…구리카이저병원 등 확진 가능성 낮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7-01 13:43 송고
19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병동에서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기도 제공) 2015.6.19/뉴스1 © News1 권혁민 기자
19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병동에서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기도 제공) 2015.6.19/뉴스1 © News1 권혁민 기자


경기도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7일째 늘어나지 않아 종식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메르스 확진자는 69명으로, 25일 이후 7일째 늘어나지 않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이 사망해 11.6%의 치사율을 보였다. 나머지 61명 중 53명은 퇴원했으며, 8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이달 중순이면 어느정도 메르스 종식여부가 가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 카이저재활병원 입원 환자 가운데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격리대상자의 경우, 1차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구리카이저재활병원 격리대상자의 모니터링은 12일 끝난다.

지난달 24일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78번 환자의 경우, 현재 접촉자에 대한 추가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큰 확산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민들이 많이 이용한 강동성심병원의 경우, 173번 확진환자의 최장 잠복기가 6일이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메르스로 인한 폐렴 증상이 악화돼 24일 숨졌다.

도내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모니터링 대상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현재 3376명(자가 923명, 병원 228명,능동 1966명, 기타 259명)으로 전날(3235명)보다 141명 늘었다.

윤덕희 도 보건정책과장은 “7일째 확진환자 없고, 접촉자 등 모니터링 대상자에 대해선 14일 동안 관리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 봐선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달 중순 모니터링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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