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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결국 디폴트…15억유로 IMF 채무 체납

그리스 막판 협상서 상환일 연장 요청

(워싱턴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7-01 08:12 송고 | 2015-07-01 08:26 최종수정
지난달 28일 그리스 아테네 소재 내셔널뱅크의 한 지점 외부에 있는 현금인출기(ATM)에 시민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 로이터=News1 
지난달 28일 그리스 아테네 소재 내셔널뱅크의 한 지점 외부에 있는 현금인출기(ATM)에 시민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 로이터=News1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현지시간) 그리스가 15억유로 채무를 상환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향후 IMF의 자금 지원은 이번 체불액을 상환했을 때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가 30일 오전 채무 변제일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IMF는 "적절한 시기에"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IMF를 비롯한 국제채권단과 긴박한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연장은 거부됐고, 그리스는 IMF 부채 15억 유로를 갚지 못했다. 이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요건에 해당한다.

특히 그리스는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에 채무를 체납한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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