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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오싹해지고 싶으면'…제천 청풍랜드 '각광'

(세종ㆍ충북=뉴스1) 조영석 기자 | 2015-06-30 10:53 송고
제천시가 청풍호에 조성한 청풍랜드 번지점프대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관광객이 뛰어 내리고 있다. © News1
제천시가 청풍호에 조성한 청풍랜드 번지점프대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관광객이 뛰어 내리고 있다. © News1


충북 제천시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익스트림 레저스포츠 단지인 청풍랜드(청풍호로 50길 50)가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무더위를 날리다 못해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랜드에는 번지점프와 케이블코스터, 이젝션시트, 빅스윙, 암벽등반 등 이름만 들어도 스릴이 넘치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우선 번지점프는 국내 최고 높이 62m에서 뛰어내리는 오싹한 체험을 하게 되는데 눈 앞에 펼쳐진 청풍호로 인해 더욱 하늘과 가까이 올라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되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가장 최근에 조성돼 청풍호를 사이에 두고 양편의 구조물 사이에 튼튼한 케이블 와이어를 설치해 활강하는 케이블코스터(짚라인)는 왕복 1.4km로 국내 최장거리로 스릴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젝션시트는 새총이나 역번지 등으로 불리는 기구로 비행기 추락 시 탑승원이 좌석에 앉은 채 자동적으로 비행기 밖으로 탈출하면 저절로 낙하산이 펴지게 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치 새총에서 발사된 돌맹이 마냥 최대속도 140km로 60m의 높이의 하늘로 솟구쳐 올라 허공에서 대여섯바퀴를 앞뒤로 돌면서 내려오게 되며 기구 특성상 두 명씩만 탈 수 있는 살벌한 체험을 하게 된다. 

빅스윙은 행글라이딩 벨트와 유사한 장비를 착용하고 일정한 높이까지 올라간 후 체험자가 직접 줄을 당겨 추락하게 되며 일정 높이까지 떨어지지고 나면 지면과 수평을 이루며 4명이 동시에 타서는 그네처럼 앞뒤로 반원을 그리며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이 밖에도 청풍랜드에는 장비만 갖추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과 162m로 솟아오르는 수경분수, 인공폭포, 산책로 주변에 조성된 조각공원 등이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관광객 박명득씨(50)는 "모든 스릴을 만끽할 수있는 시설들이 고루 갖추고 있는 청풍랜드는 여름을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라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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