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송도바다작은도서관, 주민들이 운영한다

(부산ㆍ경남=뉴스1) 민왕기 기자 | 2015-06-30 09:56 송고
<p>부산 서구 암남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임완수)는 최근 송도바다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와 민간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부산 서구청)</p>© News1

부산 서구 암남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임완수)는 최근 송도바다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와 민간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부산 서구청)

© News1

부산시 서구 암남동 주민센터 내 '송도바다작은도서관'이 주민들에 의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 암남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임완수)는 최근 송도바다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와 민간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위탁운영기간은 오는 2018년까지 3년간이다. 지자체가 건립한 작은도서관을 순수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운영방안을 구성하는 등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서관이 꾸려진다.


우선 혼자 책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독서클럽이 운영된다. 또 송도해안시장 상인회 회원들과 함께 도서기부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 독서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관내 천마어린이집 원아들의 모습을 담은 새싹어린이 성장 사진전 등 암남문화갤러리사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노래나 각종 악기 연주에 재능이 있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한여름 밤의 동네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혜경 바다작은도서관운영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작은도서관을 알차게 꾸리겠다”며 “도서관을 뛰어넘어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소통과 유대강화를 위한 사랑방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신축한 암남동 주민센터 1층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168㎡ 규모로 열람실에는 4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어린이놀이시설과 북카페까지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wank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