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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중심 X축 고속철도망, 국토균형발전 지름길"

국회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 충북·강원 전문가 '한 목소리'

(세종ㆍ충북=뉴스1) 송근섭 기자 | 2015-06-29 16:38 송고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정우택·박덕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변재일·오제세·노영민 의원,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시종 충북지사·최문순 강원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환영사에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은 국토균형발전의 지름길”이라며 “우리에게 남아있는 큰 과제는 X축의 논리를 더욱 명확히 하고, 충북선철도를 고속화 해서 원주~강릉과 연결하고 장래에는 북한·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X축의 의미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국가와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등 국가철도정책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원장은 ‘고속철도 오송역의 위상 정립·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오송역 중심의 허브 앤 스포크(Hub&Spoke)·X자형 고속철도망 등 지역균형발전 지향 고속철도망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시곤 원장은 앞으로 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오송역 중심의 X자형 고속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으로 충북대 박병호 교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주제로 X축의 구축 배경과 추진경위, 고속철도망 구축방향과 기대효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강원권과 직접 연결된 X자형 고속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재진 부연구위원은 ‘통일 및 북방시대 강원도 대륙철도 연계 구축방향’이라는 주제로 통일·북방시대 주요 이슈와 대륙철도-국가철도망 연계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통한 호남선-충북선-강원도 철도를 연결하는 국가철도망 구축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서 토론회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News1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서 토론회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News1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충북발전연구원 정초시 원장을 좌장으로 국토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발전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의 필요성과 최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진정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왜 X축 철도망이 필요하고, 오송을 중심으로 강원권과 연결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오송역 중심의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계획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변재일·박덕흠·이이재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고, 충북도·강원도·충북발전연구원·강원발전연구원이 후원했다.


songks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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