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28일 여성의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보기 위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간 혐의(주거침입)로 대학생 고모(2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28일 새벽 0시 3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빌라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2층 유리 창문을 통해 샤워장면을 보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가 빌라 근처 골목을 지나다 샤워기 물소리가 들리자 여성이 샤워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배관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본 이웃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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