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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평택성모 코호트격리 요청 거절한게 아니라 자진철회”(종합)

당국 “당초 병원측이 코호트격리 요청했다가 다시 철회”
이미 5월 28일 이사장 격리 요청 전화 전부터 슈퍼전파자들 다른 병원에 이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 2015-06-24 13:07 송고 | 2015-06-24 15:48 최종수정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공용브리핑실에서 메르스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6.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앞서 평택성모병원측이 요청한 코호트격리를 보건당국이 거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보건당국이 그런 사실이 없다며 24일 브리핑을 통해 반박했다. 코호트 격리는 병동자체를 격리통제하고 환자들을 집중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평택성모병원 이사장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의료진 자가격리 대신 병원에서 숙식하며 함께 진료를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5월 28일은 7번 환자(평택성모병원 간호사)까지 메르스 유전자검사 확진판정을 받았을 시기다.

당국은 병원측의 해당 요청을 검토하던 중 이사장이 1시간 이내에 다시 전화를 해 “의료진의 반대로 당초대로 의료진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결국 병원측이 다시 격리 요청을 철회했다는 얘기가 된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4일 메르스 브리핑에서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의심자들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절대 밖으로 내보내면 안 된다"고 지시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첫 번째 환자로 인해 당시 병원 의료진 상당수가 격리된 상태여서 다른 환자 진료가 어려웠다.

그 사이 5월 28일 전부터 슈퍼전파자인 6번 환자와 14번 환자, 16번 환자는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전한 상태였다. 6번 환자는 한림대동탄병원에서, 14번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16번 환자는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으로 옮겨 결국 대규모 3차 감염사태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의 5월 29일 휴진은 다수의 의료진 격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ys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