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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직장동료 살해하기 위해 출근길 기다린 40대

당구게임비 3만원 몰래 가져간 자신 고소한다고 하자 식당서 식칼 빼앗아 범행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5-06-24 12: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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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당구게임비를 몰래 가져간 자신을 고소하겠다는 전 직장동료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최모(49)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임모(51)씨를 살해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4시45분쯤 도봉구의 임씨 직장 근처 편의점에서 흉기를 지닌 채 그를 기다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최씨는 주변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내가 누군가를 죽이겠다"며 "칼을 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흉기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약 3일 전 임씨 등이 참여한 당구게임의 심판을 보던 중 게임비 3만원을 몰래 가지고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훔쳐간 당구게임비를 두고 임씨가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하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식당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도주로를 파악한 후 인근 편의점에서 임씨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던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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