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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인영화 촬영시 고글 착용 법안 추진 '업계 반발↑'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6-22 11:45 송고 | 2015-06-22 13:19 최종수정
성인영화 촬영시 고글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다. 

최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직업안전보건국은 성인영화 배우들의 에이즈 또는 다른 성병 감염을 방지하고 체액이 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성관계 장면 촬영 중 고글을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이 같은 법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미국 에이즈협회 회장인 마이클 와인스타인의 역할이 컸다. 그는 5년 전 산업안전보건청에 엄격한 위생기준을 부과하고 콘돔 기피의 단속을 주요 의회외 당국에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성인영화 촬영시 고글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 News1 DB
성인영화 촬영시 고글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 News1 DB


이에 성인영화 제작자들은 이 같은 법안 추진을 두고 현실과 동떨어진 방안이라며 "제안된 규칙이 성인영화 산업을 죽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실제로 성인영화 제작이 허용된 지역이었던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012년 성인영화 촬영시 콘돔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제작 편수가 90%가 하락한 바 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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