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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여성 성추행' 청와대 101경비단 경찰관 구속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5-06-20 20:15 송고
귀가하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101경비단 소속 서모(27) 순경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 순경은 지난 1일 밤 0시쯤 성북구 정릉에 있는 숙소 인근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2명의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순경은 추행 이후 또 다른 여성을 추행할 목적으로 여성이 살고 있는 원룸 복도까지 뒤따라가기도 했다. 또 지난 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길 가던 2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서 순경을 범인으로 특정하고 지난 18일 서울역에서 체포했다.

서 순경은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범행 일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이 상습적으로 여성을 추행해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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