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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인줄 알고”…귀금속 박스 가져간 80대 노인 입건

(남원=뉴스1) 김병연 기자 | 2015-06-18 11:45 송고
남원경찰서는 18일 노상에 진열된 귀금속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김모(8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1일 낮 12시께 전북 남원시 하정동의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출입문 앞 박스에 진열된 귀금속 목걸이, 팔찌 등 14개(238만원 상당)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폐지수집을 하는 김씨는 판매점 앞에 귀금속이 진열됀 스티로폼 박스를 보고 박스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수집한 폐지를 모아놓은 곳에 귀금속이 진열된 박스를 보관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귀금속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를 많이 드셔서 눈이 좋지 않아 폐지인 줄 알고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귀금속이 진열된 박스는 다른 폐지들과 함께 수집공간에 던져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bang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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