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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보다 무서운 메르스…음주단속 안해도 음주교통사고 '뚝'

5월 하루평균 50건→메르스 이후 6월 평균 20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5-06-12 16:18 송고 | 2015-06-12 16:34 최종수정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뉴스1 © News1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뉴스1 © News1

경찰청은 5월 하루 평균 50건이던 음주 교통사고가 최근 20건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음주를 자제하고 일찍 귀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음주운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5월 하루 평균 50.3건이었던 음주 교통사고는 6월4일부터 7일까지 평균 33.3건으로 줄었다. 8일은 22건, 9일은 22건, 10일은 19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3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 환자와 치료병원이 있는 지역에서는 도로를 차단하고 통행차량을 검문하는 방식의 음주단속을 중단하라는 긴급업무 지침을 일선에 내려보냈다.

채혈요구 등을 포함한 5월 음주단속은 하루 평균 586건이었으나 업무 지침이 내려진 4일부터 7일까지 음주단속은 하루 평균 268건이었다. 8일은 160건, 8일은 180건, 9일은 197건이었다.
경찰은 또한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용 체온계를 메르스 발생지역 및 인접지역 경찰서 총 76곳에 설치해 민원인 스스로 체온을 측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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