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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 "대전고 국제고로 전환설립 즉각 중단하라"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2015-06-11 13:47 송고
대전고 국제고 전환 설립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10일 교육청 정문 앞에서 국제고 전환을 반대하는 판플렛을 들고 있다. © News1
대전고 국제고 전환 설립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10일 교육청 정문 앞에서 국제고 전환을 반대하는 판플렛을 들고 있다. © News1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10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설립을 반대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학교의 학부모, 학생, 동문들에게 동의없이 국제고 전환설립 신청을 진행했다"며 "대전 역사 100년을 지켜온 살아있는 역사현장이 없어지는것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 대전고 홈페이지에 대전고 국제고 전환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을 올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자 60개 의견 중 2개의 의견만 찬성이고 나머지는 모두 반대하는 글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도심 주민들은 36학급, 13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했던 대전고가 없어질 경우 생활지역 인근에 학교 자녀를 취학할 권리가 빼앗긴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일반고 학생을 위해 국민세금 수백억원을 들여 대전고 건물을 새로 지어 놓고 이제와 대전에서 가장 좋은 학교 건물과 큰 운동장을 전국 단위 모집인 국제고 학생들에게 준다면 이는 명백한 편애"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고 국제고 전환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대전고 국제고 전환설립을 반대하는 동문과 동구, 중구 지역의 학부모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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