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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원하면 정신과 전문의 상담받는다

대한의사협회 오는 11일부터 서비스 제공…예방법 캠페인 전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15-06-10 14:38 송고
대한의사협회./© News1
대한의사협회./© News1

오는 11일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자들 중 원하는 사람에 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메르스 격리자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내일부터 이 같은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격리자들 중 사전 동의가 이뤄진 경우에 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화 연결을 해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9일에만 의사협회 메르스 대응센터에 60여건의 상담 신청이 접수될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보건당국 메르스 핫라인이에 대한 불만이 일부 있다"며 "의사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격리자는 전화번호 1833-8855로 연락하면 궁금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또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도 제작했다.

의사협회가 제안한 메르스 예방법은 ▲팔에 대고 기침하는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하기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숙지 등이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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