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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림합병 반대' 의원 대상 수사착수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6-09 23:12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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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에 유일하게 반대한 국회의원의 횡령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일리야 포노마료프(39) 의원이 러시아판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운영하는 스콜코보 재단으로부터 2200만루블(약 4억4000만원)을 착복했다는 혐의를 씌우고 있다.
수사당국은 포노마료프 의원이 "불과 3~18분짜리 강연을 한 대가로 매번 3만달러의 강연료를 받아챙겼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내 대표적 반푸틴 인사 가운데 한명으로 지난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인준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이후 러시아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8월 미국으로 출장을 온 이후 귀국하지 않은 채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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