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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男 포환’ 정일우, 신기록 수립…KBS배육상대회 2연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6-08 17:00 송고
남자 포환던지기의 정일우. (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 News1
남자 포환던지기의 정일우. (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 News1

남자 포환던지기의 정일우(29·성남시청)가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정일우는 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9m36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일우의 기록은 기존의 한국기록(18m86, 2010년)보다 50cm 앞선 것이며, 올해 아시아 랭킹 3위에 해당된다.
우승 후 정일호는 “평소 훈련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 강화한 것이 많은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매우 기쁘다. 올해 7월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대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거리 달리기의 에이스 백승호(25·삼성전자)는 남자 대학·일반부 1만m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부터 독주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기존의 30분23초23보다 앞선 29분33초14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백승호는 대회 이튿날인 지난 6일 5000m에서도 대회신기록(14분09초24)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1만m까지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과 함께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백승호는 “대회 2관왕에 올라 기쁘다. 지구력 향상 훈련에 집중해 하반기에는 마라톤에서 좋은 기록 수립을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여자 대학·일반부 1만m에서는 김성은(26·삼성전자)이 34분49초71로 우승을 차지했다. 35분08초70의 안슬기(23·SH공사)가 2위, 35분26초22의 이숙정(24·삼성전자)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대홍(25·부산은행)은 남자 대학·일반부 400m허들 결승에서 51초00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51초44를 기록한 주상민(22·성균관대)과 51초46의 한세현(21·부산대)이 뒤를 이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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