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호 무형문화재인 청주농악이 중국 공연에 나선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조직위원회는 9일 중국 칭다오시 인민회장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 공연에 청주농악팀이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의 전통 공연팀도 참여, 각 국의 전통문화 공연과 교류활동을 전개한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주농악은 강서1동 지동마을 주민들이 논매기철 두레농악과 백중 머슴농악을 해 온 것에서 유래됐다.

서울올림픽 개막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 속에 농악보존회가 운영되는 등 지역과 전국을 무대로 꾸준히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주농악과 함께 직지, 상당산성, 초정약수, 문의문화재단지, 성안길 등 청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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