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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60대 여성 메르스 검사 '음성'…전북 감시 대상 246명

군산 60대 여성, 서울삼성병원 치료 받은 뒤 고열 증세로 1차 검사 받아
전북 감시 대상 밤새 19명 늘어…순창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자진신고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5-06-07 09:03 송고
5일 오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한 서울 D병원 응급실 앞 임시 격리 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D병원은 응급실 앞에 격리 진료소를 설치하고 격리 진료소 옆 구급차 전용 출입문을 폐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한 서울 D병원 응급실 앞 임시 격리 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D병원은 응급실 앞에 격리 진료소를 설치하고 격리 진료소 옆 구급차 전용 출입문을 폐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D병원과 관련한 격리자는 대략 6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6.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전북 순창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군산에서도 메르스 환자와 접촉을 한 60대 여성이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의 A씨(67·여)는 전날 고열로 군산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은 뒤 메르스 1차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인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왔었다.

그는 1차 조사 이후부터 자신과 접촉을 한 5명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있다.
현재 관찰환자로 분류돼 있으며,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5일 오전 전북 순창에서 A씨(72‧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A씨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한 마을의 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2015.6.5/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5일 오전 전북 순창에서 A씨(72‧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A씨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한 마을의 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2015.6.5/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이날 현재까지 도내 메르스 감시 대상은 병원격리 4명, 자가격리 187명, 능동감시 55명 등 총 2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27명에서 19명이 늘어났다.

순창의 B씨(72·여)가 전날 메르스 환자로 최종 판정을 받은 이후 14명이 B씨와 접촉을 했다고 자진신고를 하는 등 증가 사유가 있었다.

지역별로는 순창이 205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11명, 전주 10명, 남원 7명, 익산과 김제 각 3명 순이다.

B씨가 사는 마을은 사흘째 통째로 출입통제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자가격리자에 대해 각 시·군과 함께 1대1 밀착감시를 하는 등 메르스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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