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진.(사진:38노스) 2014.12.11/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지난 3~5월 풍계리 핵실험장의 동향을 관찰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특히 2009년과 2013년 핵실험이 이뤄진 서쪽 갱도 인근 지형과 시설물의 변화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
38노스의 잭 리우 연구원은 올해 들어 갱도 주변 흙더미에서 변화가 없는 등 현재로서는 핵실험 준비 동향을 읽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핵실험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절차를 고려할 때 북한이 적어도 올가능까지는 추가 핵실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일' 등 주요 정치적 일정을 기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일각의 관측과는 다른 것이다.
서쪽 갱도 인근에서는 지난 2013년 4~11월 굴착 공사가 일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중단됐던 건설 작업은 지난해 2월 재개됐지만, 다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리우 연구원은 굴착작업이 완료된 것인지 단순히 공사를 멈춘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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