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문재인 "정부, 탄저균 실험 몰랐다는 게 더 큰 문제…SOFA 개정해야"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2015-06-01 14:04 송고 | 2015-06-01 14:40 최종수정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백승주 국방부 차관의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 관련 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15.6.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백승주 국방부 차관의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 관련 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15.6.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일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과 관련해 "한미합동 조사관을 구성해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백승주 국방부 차관으로부터 최근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고 "차제에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의혹을 말끔히 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한미동맹과 안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며 "이런 일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지 않도록 적어도 이 정부가 그것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소파(SOFA)규정 개정도 검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탄저균의 치사율이 80%, 어떤 자료는 95% 이렇게 설명하는데 위험천만한 생화학 무기를 미국에서 우리나라까지 택배방식으로 들여왔다는 것 자체에 국민들은 당혹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더 큰 문제는 우리 군과 정부가 이렇게 치명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실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질타했다.




imps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