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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날벼락…美 맨해튼 30층 빌딩서 대형 에어컨 추락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6-01 08:37 송고 | 2015-06-01 14:35 최종수정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31일(현지시간) 대형 산업용 에어컨 장비를 나르던 크레인의 케이블이 끊어져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페이스북)© News1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31일(현지시간) 대형 산업용 에어컨 장비를 나르던 크레인의 케이블이 끊어져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페이스북)© News1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31일(현지시간) 대형 산업용 에어컨 장비를 나르던 크레인의 케이블이 끊어져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30층 높이 건물 옥상으로 컨테이너 크기 만한 에어컨 장비를 운반하던 크레인의 케이블이 끊어졌다.
이 장비는 28층 높이에서 낙하했으나 다행히 도로 빈 공간 사람 통행이 없는 곳에 떨어져 대형 피해는 면했다.

그러나 장비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건물 외벽과 몇차례 충돌해 건물 파편이 땅 위에 떨어져 건설 노동자 2명과 자동차 운전자 5명 등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초 소방 당국은 부상자 수가 10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7명으로 정정했다.
건설 노동자 2명은 벨뷰병원에서 다른 2명은 뉴욕대(NYU) 병원에서 치료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병원 진료를 거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 모두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당국은 전체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사고는 매우 심각한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발생해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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