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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주승용 만나 최고위원 복귀 설득…朱, 사퇴 고수

文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30분 회동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상휘 기자 | 2015-05-28 19:40 송고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정청래 최고위원과 공개 석상에서 언쟁을 벌이다 문재인 대표의 만류를 뿌리치며 퇴장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정청래 최고위원과 공개 석상에서 언쟁을 벌이다 문재인 대표의 만류를 뿌리치며 퇴장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8일 오후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주승용 의원과 만나 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30여분간 주 의원과 회동했다. 문 대표가 주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하자, 주 의원이 자신이 직접 문 대표 사무실로 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문 대표는 주 의원을 만나 "당을 위해서 최고위에 복귀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주 의원은 "한번 나왔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느냐"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문 대표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복귀하셔야 되지 않겠느냐고 청하신 것 같은데,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문 대표가 '복귀해달라'고 하는데, 계속 '안 된다'고만 할 수 없어 일어나서 나왔다. 다른 얘기는 없었다. 문 대표는 계속 '생각해 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단 발대식'에서 조우해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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