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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시끄럽다” 취객이 버스기사 폭행…가로수 충돌로 18명 다쳐(종합)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박대준 기자 | 2015-05-26 10:47 송고 | 2015-05-26 11:31 최종수정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진제공) © News1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진제공) © News1

취객이 버스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바람에 버스가 가로수를 받아 승객들이 대거 다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7시1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마을버스가 가로수를 1차 충격한 뒤 교통표지판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승객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술에 취한 김모(60·무직)씨가 버스운전기사 A(48)씨를 때리면서 기사가 운전을 제대로 못해 일어났다.

경찰은 김씨가 버스 내부에서 틀어놓은 '라디오 음악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운전기사 뒷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백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병원 내부에서도 소란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daidal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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