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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오후 황교안 총리후보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5-26 08:36 송고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명동의안 제출이 오늘 오후로 예상된다"면서 "국무조정실에서 서류를 만들어 인사혁신처에 전달하면, 혁신처에서 필요한 서류를 꾸며 오늘 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로 제출하게 된다. 오늘 오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늘 전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26일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목표 아래 주말에도 총리실과 법무부 등을 통해 동의안에 첨부되는 각종 서류를 확보하고 그 내용을 점검하는 데 주력해왔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 21일 황 후보자가 새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뒤 곧바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총괄 아래 청문회 준비단 구성 등의 실무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소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총리 후보자와 청문회 준비단이 사용할 사무실도 마련했다.

이날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절차에 접어들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총리 부재로 인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내달 중순께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방미(訪美) 일정 전에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및 국회 인준절차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6월9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전체 심사절차는 20일(6월14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황 후보자 임명을 위한 관련 부처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에 황 후보자 임명을 당부하는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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