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 유력 대권 후보 힐러리 전담 포르노 여배우 "또 일낸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5-25 18:54 송고
미 포르노물에서 유력 대권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역을 단골로 맡고 있는 니나 하틀리. © AFP=뉴스1
미 포르노물에서 유력 대권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역을 단골로 맡고 있는 니나 하틀리. © AFP=뉴스1


2016년 유력한 미 대권 주자를 패러디한 포르노물이 등장한다면. 웬만한 상상력으로는 꿈도 못 꿀 일일 것이다.
미국 포르노 업계의 '대모'로 불리는 니나 하틀리(56)가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을 패러디한 성인물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하틀리는 현재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성인 패러디물에서 클린턴 전 장관 역할을 맡았다.

하틀리는 2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정식 훈련을 받은 배우는 아니지만 31년 동안 성인 영화에 출연했다. 자연스럽게 고위직 인사 역할을 하는 나이가 됐다"며 "(클린턴은) 막강한 실세와 결혼한 또다른 막강한 실세인만큼 묘사할만한 의미를 부여했다.

하틀리가 중점을 두는 클린턴의 성격은 어느 정도의 '권위'를 내세운다는 점이다.
하틀리는 "그를 책임자로, 약간은 권위적으로 묘사하되 남성을 유약하게 만드는 존재는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분명히 표현하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할로는 과거 하틀리와 부부 역할을 맡은 바 있는 제임스 바톨렛이 낙점됐다.

앞서 SNL도 16일 클린턴 전 장관을 패러디해 화제가 됐다.

2명의 아이들이 모래사장에서 성을 쌓으며 "우리 부모님이 당신을 뽑게 만들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힐러리 클린턴 역할을 한 케이트 맥키넌이 "20년만에 듣는 제일 웃긴 말이네"라는 대사와 함께 아이들이 쌓은 모래성을 무참히 부순다.

이후 남편 빌의 역할을 맡은 대럴 해먼드가 한 여성을 마사지하려하자 힐러리은 불쾌한 모습을 보인다. 르윈스키 스캔들을 풍자한 것이다.


l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