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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동해안 더비' 울산, 포항과 2-2 무승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5-25 16:05 송고
25일 오후 울산문수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5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포항스틸러스 티아고가 골을 넣은 뒤 기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News1 이상길 기자
25일 오후 울산문수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5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포항스틸러스 티아고가 골을 넣은 뒤 기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News1 이상길 기자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화끈한 화력쇼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과 포항은 23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울산(3승6무3패·승점 15)은 득실차에서 성남, 인천, 서울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4승4무4패(승점 16)가 되면서 4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김신욱과 양동현을 전방에 배치했다. 포항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승대를 최전방에 투입하고 티아고 등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10분 깨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울산은 양동현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4분뒤 티아고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반대편 골대를 보고 논스톱으로 때려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파로프가 골대 앞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양동현이 헤딩으로 연결해 2번째 골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포항은 후반 7분 김승대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 수비수가 정확하게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김승대가 바로 슈팅을 때려 골을 신고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서로의 골문을 노리고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추가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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