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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본다" 서울 도심서 1:3 몸싸움한 외국인들

식당서 생일파티하던 사람들 몰려 '집단 패싸움'처럼 보이기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5-05-24 11:3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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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외국인들이 서로 "째려본다"는 이유로 1대 3으로 몸싸움을 일으켰다.

    

24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5분쯤 중구 쌍림동의 한 외국인 식당 앞에서 우즈베키스탄인 A씨가 러시아 고려인 B씨 등 3명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였다.

    

A씨 등이 술을 마신 후 식당을 나왔는데 B씨 등과 눈싸움을 벌여 시비가 붙었고 이내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하나가 빠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사람들이 싸움을 구경하려고 몰려드는 바람에 A씨와 B씨 등 사이의 싸움이 집단 패싸움처럼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사건 당시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도주한 B씨 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며 "도주한 3명은 공동폭행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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