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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264연합부대 지휘부 시찰…현영철 안보여

"당이 제시한 5대교양 강화" 사상 무장 강조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05-24 11:16 송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제264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24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News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제264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24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News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제264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24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제1비서의 이번 시찰에 황병서 총정치국장, 장창화 군 소장이 수행하고 육군 중장인 김성일 대연합부대장, 육군 소장인 한표섭 부대 정치위원 등 부대 지휘관들이 현지에서 맞이했다고 전했으나 최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김 제1비서는 특히 이날 시찰에서 "대연합부대는 전후 복구건설의 나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사수하는 길에서 무비의 애국적헌신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함으로써 백두산총대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치하하며 사상적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 "이 부대는 전투정치훈련과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 위훈을 많이 세운 부대"라며 "다른 사업에서는 앞선 단위와 뒤진 단위가 있을수 있어도 사상교양거점을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을 진행하는데서는 잘하고 못하는 단위가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제1비서가 군 연합부대를 찾아 이 같은 행보를 보인 것은 최근의 현영철 등의 숙청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제1비서는 또 군사연구실, 작전지휘실은 물론 부대의 후방시설도 모두 둘러본 뒤 "사람이 밥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것처럼 혁명가에게는 사상정신적 양식이 있어야 한다"며 "모든 군인들을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불굴의 투사들로 키우기 위해서는 당이 제시한 5대교양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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