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
"류현진은 이미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수술 소식을 전하며 이와 관련해서 알아야 할 5가지를 전했다. 특히 류현진이 빠진 선발 로테이션과 향후 마운드 운용 방안 등을 설명하며 그가 그 동안 충분히 팀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이날 류현진의 공백은 아쉽지만 그가 충분히 팀에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올 시즌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지만 다저스가 금전적으로 손해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는 충분히 3년 치 이상 연봉의 활약을 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2013시즌을 앞두고 6년 3600만달러에 다저스와 계약을 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면서 "1년 600만달러 이상의 값어치를 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최고의 시나리오는 6년 동안 부상 없이 던지는 것이었겠지만 다음 시즌 그가 돌아온다면 가성 대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이 빠지면서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장기적으로 얇아질 것을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마이크 볼싱어, 카를로스 프리아스 등이 대체 선발로 그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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