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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강계열 할머니 백년해로 부부상 받아

"우리 사랑 영원히”…21일 횡성 부부의 날 행사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2015-05-21 16:07 송고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제3회 횡성 부부의 날 행사´가 향교웨딩홀에서 열린 가운데 한규호 횡성군수가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89·횡성군 청일면)에게 세계부부의 날 추진위원회의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을 대신 시상하고 있다.(사진제공=횡성군).2015.5.21/뉴싀 © News1 권혜민 기자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제3회 횡성 부부의 날 행사´가 향교웨딩홀에서 열린 가운데 한규호 횡성군수가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89·횡성군 청일면)에게 세계부부의 날 추진위원회의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을 대신 시상하고 있다.(사진제공=횡성군).2015.5.21/뉴싀 © News1 권혜민 기자

부부의 날인 21일 횡성 향교웨딩홀에서 부부 간의 사랑을 되새기는 '제3회 횡성부부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타인에게 귀감이 돼 온 부부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를 통해 부부 간의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준 강계열 할머니(89·횡성 청일면)가 세계부부의 날 추진위원회로부터 2014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을 받았다.

강 할머니는 지난해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로부터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 수상자로 선정돼 올 1월 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언론의 지나친 관심과 남편 고 조병만 할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시상식에 불참, 횡성군이 상을 대신 받아 보관해왔다.

고 조병만 할아버지는 2013년 타계했다.
이날 백년해로 부부상 외에도 화목평등 부부상, 행복한다문화부부상 등 다양한 부부 관련 시상식이 있었다.

행사에는 많은 부부들이 참석해 식전 공연, 부부 간 소통방법을 배우는 부부 아카데미, 오찬, 레크리에이션, 사랑의 시 낭송, 부부사랑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횡성군 관계자는 "부부의 날 행사를 통해 부부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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