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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청소년에 '희망의 운동화'를…서울시, 21~23일 나눔축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05-20 11:34 송고

서울시는 21~23일 광화문광장에서 몽골 청소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운동화를 전달하는 '2015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행사, 희망의 운동화를 이용한 조형물 전시, 몽골 문화 체험, 맨발 체험 활동, 전통게임,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국 청소년이 선정한 유명 인사들이 직접 사인하고 꾸민 희망의 운동화도 전시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국내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을 침해해 몰수된 위조 운동화 1만290점을 후원한다. 행사를 통해 모은 희망의 운동화는 8월 몽골의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한 사전 온라인 신청이나 축제 당일 광화문광장 현장접수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1인당 참가비는 5000원이다.

그리기용 운동화와 그리기 도구는 미지센터에서 제공하며, 체험활동 등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2시간의 자원봉사확인증이 발급된다. 문의는 미지센터 문화사업팀 (070)4667-3771.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산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2007년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라오스 등의 청소년에게 약 5만 켤레의 운동화를 제공했다.

서울시 김영란 청소년담당관은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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