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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천정배 당선, 광주시민이 새정치연합 버린 것"

"4·29 재보선 결과는 문재인 대표 리더십에 대한 심판" 주장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5-05-19 14:52 송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 News1 김대웅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 News1 김대웅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19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광주 서을 보선 당선은 광주시민이 당을 버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BBS광주불교방송 '박성용 부장의 빛고을아침저널'에 출연, 4·29 재보선 결과에 대해 "친노패권 정당에 대한 응징이며 친노계파 수장인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가 대표로 있는 한 '친노' 청산은 불가능하고 총선과 대선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고 많은 국회의원들이 진단하고 있다"라며 "천정배 의원이 당선된 것은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문 대표의 리더십으로 승리가 어렵다'는 광주시민들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또 "광주출신 국회의원들은 광주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인정한다. 각성하고 자성하고 새로 거듭 태어나야 된다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표가 책임 회피를 위한 방편으로 혁신기구 출범을 주장하는데 이유와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는 '불임정당' 안에서 활동을 하기 보다는 대안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우선은 새정치연합을 고쳐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 아직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이 주장하는 '호남이 선도하는 전국적 개혁정당'에 대해 그는 "건전한 진보, 합리적 보수가 융합이 되는 중도개혁 정당이 되어야지 단순히 진보개혁정당으로 가는 것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떠난 민심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호남정치 복원은 새정치연합의 혁명적인 변화와 혁신이 가장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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