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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빛으로 정보전달 시대를 연다”

가시광무선통신(VLC) 네트워킹 기술개발 성공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5-05-19 12:00 송고
ETRI 연구진이 가시광무선통신 네크워킹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News1
ETRI 연구진이 가시광무선통신 네크워킹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News1
빛을 이용해 통신하는 시대가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 LED 조명의 빛을 통해 정보전달이 가능한 가시광무선통신(VLC) 네트워킹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조명 네트워킹 기술은 기존 통신망을 이용해 조명 밝기 조절, 가시광 무선통신 영상 전송, 각종 센서 측정, 사용전력 모니터링 등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다.

대략적인 동영상 수신 범위는 DMB 화질 정도인 3Mbps급이다.

연구진은 조명장치에 별도의 네트워크 송수신장치를 달아 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인터넷과 같이 정보를 고속으로 전달하고 조명제어도 가능케 됐다.

대형마트의 주차장 천장에 달린 조명을 통해 실시간 주차관련 정보수신은 물론 출입구 방향으로 나가는 CCTV 영상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대형 경기장 내에서 통신이 어려울 경우에도 LED 조명을 통해 관련정보를 쉽게 수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TRI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원천기술을 ‘루비넷(LuBi-Net)’으로 명명했다.

기존 조명 네트워킹 기술은 전송 속도가 너무 낮아 영상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 했으며, 통신 전용네트워크는 조명 제어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용이 어려웠다.

김흥남 원장은 “시스템 조명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일으켜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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